[주목! 이 책] 슈퍼버그
미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안병원 의사인 맷 매카시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 최전선에서 벌인 고군분투를 충실히 기록했다. 슈퍼버그는 기존의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말한다. 생사를 오가며 치열하게 싸우는 한 의사의 솔직한 고백을 바탕으로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혁신 신약 개발, 첨단 유전자 조작기술인 크리스퍼 등 박테리아와 항생제 개발사를 살핀다. 이를 통해 인류가 왜 감염병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됐는지 보여준다. (흐름출판, 392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