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고 업무 투명화…언론사 자금 유동성 도움 기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부터 정부광고료를 언론사에 어음으로 지급하던 방식을 폐지하고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언론진흥재단은 언론사의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되도록 어음 지급 폐지 시기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어음으로 지급한 연간 약 1천500억원(2018년 기준 정부광고료 총액의 17%)이 언론사에 현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정부광고 업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체질을 혁신해 정부광고료 지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언론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광고료 어음 지급 폐지…언론사에 연 1천500억 현금 지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