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코로나19 정부대응 적절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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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 향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도에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이 제대로 시행되는지를 점검해 감염지역 지정실태, 감염의심자 추적관리 시스템과 관련한 미흡한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감사계획 수립단계에서 코로나 방역대책은 고려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요한 상황인 만큼 향후에 어떤 형태로든 신종코로나 대응에 관한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2월 말 최종시한 내 감사결과를 발표하기 어렵다"며 "국민들 관심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6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를 결정했고, 국회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들의 배임 행위`에 대해 감사를 요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감사에 착수했고 애초 예정된 3개월의 감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최 원장은 "감사 진행 과정에서 원만한 자료 공유 등 대상 기관 협조가 지연되며 어려움이 있었고, 대상 기관인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과에 반영해야 한다"고 발표 일정 지연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적극행정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회동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부담을 느껴 적극적으로 일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려는 목적이었으나 일각에서는 감사원장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보일만 한 점은 인식하고 있고, 그런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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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도에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이 제대로 시행되는지를 점검해 감염지역 지정실태, 감염의심자 추적관리 시스템과 관련한 미흡한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감사계획 수립단계에서 코로나 방역대책은 고려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요한 상황인 만큼 향후에 어떤 형태로든 신종코로나 대응에 관한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2월 말 최종시한 내 감사결과를 발표하기 어렵다"며 "국민들 관심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6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를 결정했고, 국회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들의 배임 행위`에 대해 감사를 요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감사에 착수했고 애초 예정된 3개월의 감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최 원장은 "감사 진행 과정에서 원만한 자료 공유 등 대상 기관 협조가 지연되며 어려움이 있었고, 대상 기관인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과에 반영해야 한다"고 발표 일정 지연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적극행정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회동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부담을 느껴 적극적으로 일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려는 목적이었으나 일각에서는 감사원장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보일만 한 점은 인식하고 있고, 그런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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