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경도 연도교 건설 추진 논란…"특혜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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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신월동-경도 연륙교 공사하는데 또 건설, 특혜"
전남 여수시가 미래에셋이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경도와 돌산을 잇는 다리 건설 공사를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다.
여수와 경도를 잇는 연륙교 사업이 진행 중인데 여수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다리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것이어서 특혜라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 돌산읍 우두리와 대경도를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돌산-경도 연도교는 길이 2.38km, 폭 2차로 규모로 예상 사업비는 1천169억원이다.
여수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2천만원을 책정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돌산은 원래 섬이지만, 1984년 돌산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가 됐다.
2012년에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돌산읍과 여수 종화동을 잇는 거북선대교가 개통됐다.
돌산-경도 연도교 건설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대기업을 위한 특혜성 사업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수 신월동과 경도를 잇는 연륙교 개설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에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진행 중이다.
경도 지구 진입도로는 길이 1.52㎞, 폭 13.8m 규모로 사업비는 1천156억원이다.
경도는 미래에셋이 운영중인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있는데 연륙교 건설비의 대부분을 예산으로 지원하면서 특혜논란이 인 바 있다.
강재헌 여수시의원은 "여수와 경도를 잇는 다리가 건설 중인데 전액 시비를 들여 다리 하나를 또 건설한다는 것은 특혜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여수시에 자료를 요청했고 면밀하게 검토한 뒤 다음 회기 때 시정 질의에서 다룰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돌산 지역은 상습적으로 차량 정체가 발생해 2017년부터 다리를 건설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했다"며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단계로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시가 미래에셋이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경도와 돌산을 잇는 다리 건설 공사를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다.
여수와 경도를 잇는 연륙교 사업이 진행 중인데 여수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다리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것이어서 특혜라는 지적도 나온다.

돌산-경도 연도교는 길이 2.38km, 폭 2차로 규모로 예상 사업비는 1천169억원이다.
여수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2천만원을 책정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돌산은 원래 섬이지만, 1984년 돌산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가 됐다.
2012년에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돌산읍과 여수 종화동을 잇는 거북선대교가 개통됐다.
돌산-경도 연도교 건설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대기업을 위한 특혜성 사업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수 신월동과 경도를 잇는 연륙교 개설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에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진행 중이다.
경도 지구 진입도로는 길이 1.52㎞, 폭 13.8m 규모로 사업비는 1천156억원이다.
경도는 미래에셋이 운영중인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있는데 연륙교 건설비의 대부분을 예산으로 지원하면서 특혜논란이 인 바 있다.
강재헌 여수시의원은 "여수와 경도를 잇는 다리가 건설 중인데 전액 시비를 들여 다리 하나를 또 건설한다는 것은 특혜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여수시에 자료를 요청했고 면밀하게 검토한 뒤 다음 회기 때 시정 질의에서 다룰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돌산 지역은 상습적으로 차량 정체가 발생해 2017년부터 다리를 건설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했다"며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단계로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