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는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된 지 2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17일 발표했다. 위니아대우의 지난해 매출은 1조2740억원,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18년 89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연구개발(R&D) 조직을 합치고, 중복 자산을 매각하는 등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