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부터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마스크 7천500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 장소는 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기사·배달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휴(休)서울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상암, 녹번)와 시립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동자복지관,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 등이다.

청계천 변에 자리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도 노동자와 방문 시민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준다.

박동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대리·퀵서비스기사 등에 마스크 7천500장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