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전지희 갈등 사태 '화해'로 마무리…탁구협회는 '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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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전지희 갈등 사태 '화해'로 마무리…탁구협회는 '견책'](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1220060001300_P2.jpg)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이장호 변호사)를 열어 전지희와 유남규 전 감독 간 갈등 사태와 관련해 논의한 결과, 전지희에게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을 결정했다.
이번 사태는 전지희와 유 감독 간 '녹취 공방'에서 촉발됐다.
![유남규-전지희 갈등 사태 '화해'로 마무리…탁구협회는 '견책'](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1220190001300_P2.jpg)
전지희는 지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훈련 방법 등을 놓고는 유 전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유 전 감독이 작년 12월 사퇴했고, 전지희는 대표 선발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올림픽 세계예선에 나가지 못했다.
탁구협회는 이날 전지희와 유 전 감독을 불러 소명을 들었고, 전지희가 전날 유 전 감독을 찾아가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지희는 이날 공정위에 참석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나쁜 의도는 없었더라도 지시 내용을 녹음한 건 잘못이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감독도 "전지희 선수와 오해를 풀었고, 선수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남규-전지희 갈등 사태 '화해'로 마무리…탁구협회는 '견책'](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PYH2020021220250001300_P2.jpg)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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