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라디오 진행도 하차…"120% 자의, 스스로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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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시즌2 MC로 예정됐던 KBS 2TV 시사교양 `거리의 만찬`에 이어 KBS1라디오(97.3㎒) `김용민 라이브` 진행자 자리도 자진 하차한다.
김용민은 12일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김용민 라이브`를 이번 주로 마무리한다"면서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 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꼼수` 출신인 김용민은 앞서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 여성 MC들이 진행을 맡았던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 중 1명으로 내정됐다가 시청자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자진 하차했다.
김용민이 2000년대 초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폭언이 재조명되며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의 MC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게 주요 이유였다.
`김용민 라이브` 제작진은 "김용민이 진행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리의 만찬` 일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MC 발탁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민은 12일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김용민 라이브`를 이번 주로 마무리한다"면서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 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꼼수` 출신인 김용민은 앞서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 여성 MC들이 진행을 맡았던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 중 1명으로 내정됐다가 시청자들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자진 하차했다.
김용민이 2000년대 초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폭언이 재조명되며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의 MC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게 주요 이유였다.
`김용민 라이브` 제작진은 "김용민이 진행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리의 만찬` 일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MC 발탁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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