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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로 급감한 영화관객 '기생충'으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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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로 급감한 영화관객 '기생충'으로 반등할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다시 국내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여파로 타격을 받은 극장가가 '기생충'과 아카데미 효과로 관객 수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CGV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30개 지점에서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기생충'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도 같은 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30개 관에서 '기생충'을 재상영한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국내에 개봉한다.

    신종코로나로 급감한 영화관객 '기생충'으로 반등할까
    전날 특별전 등을 통해 상영된 '기생충'은 총 관객 1천761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0위에 재진입했다.

    좌석판매율은 11.9%로, 1위 영화인 '클로젯'(7.9%)보다 높았으며 상위 10위 안에 든 영화 중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CGV 관계자는 "지난 10일 다른 영화의 평일 관객보다 두세 배 정도 많은 관객이 '기생충'을 관람했다"며 "당일 정오에 예매를 시작했는데도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경우 예매율이 50%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11일 저녁 시간대는 예매율이 70%를 넘었다"며 "관객의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생충'뿐 아니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면서 일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조조 래빗'은 지난 5일 개봉해 전날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오는 12일에는 의상상을 받은 '작은 아씨들', 오는 19일에는 10개 후보에 올라 촬영상 등 3관왕을 차지한 '1917'이 개봉한다.

    CGV 관계자는 "아카데미 수상작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아카데미 다른 수상작들에 대한 관심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때문에 '극장' 하면 '코로나'가 떠올랐다면, 아카데미 수상으로 인해 관객들이 '기생충'을 떠올리게 됐다"며 "봉준호가 코로나를 이겼다"고 평가했다.

    신종코로나의 여파로 극장 관객은 지난 주말(8~9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81만9천910명에 불과했다.

    평일 관객 수도 10~2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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