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재호 "교통난 용호동 주민 삶 개선, 지역관광 활성화" 한국당 김현성·오은택 "정보공개 없이 선심성 홍보 그만" 비판
2023년 도입을 목표로 하는 부산 '오륙도선 트램'이 4·15 총선 이슈로 떠올랐다.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까지 1.9㎞ 구간에 조성되는 오륙도선 트램은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35㎞ 이상 주행하는 무가선 노면 전차로 소음·매연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전국 최초 무가선 저상트램 사업 유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남구을)의 치적으로 꼽힌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도시철도 오륙도선 유치를 공약한 박 의원은 트램 유치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남구 도로 곳곳에 설치하고 의정 보고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남구을 예비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오륙도선 트램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정치적인 실적 쌓기와 선심성 홍보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변호사인 김현성 예비후보는 "트램 건설로 최소 2~3개 차선이 축소되고 중앙분리대 화단, 자전거전용도로가 철거된다는 사실을 대다수 주민이 모르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트램 가설 전에 시뮬레이션하고 교통체증, 소음, 전자파, 차량기지 조성 등 각종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원 출신인 오은택 예비후보도 "불과 1.9㎞ 남짓한 오륙도 트램 노선은 걷기에는 멀고 차 타기에는 짧은 애매한 거리"라며 "트램이 도입되면 경성대·부경대역 주변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이 구간을 지나는 12개 버스 노선도 축소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 후보들이 선거를 앞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수년간 준비해온 수원, 성남 등 수도권 도시를 제치고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사업을 남구에 유치했다"며 "지하철은 1㎞ 건설비가 1천400억원 공사 기간 8~9년이지만 트램은 1㎞ 건설비 250억원, 공사 기간 1년이고 사업이 완료되면 용호동 주민의 삶이 달라질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륙도선 트램이 조성되면 경성대·부경대 역 앞, 부경대 정문, 남부운전면허시험장 교차로, LG메트로시티 교차로, 이기대 어귀 삼거리 인근 등에 정거장 5개가 설치된다.
철도기술연구원이 2022년 6∼12월 실증 운행을 하고, 2023년부터 시가 상용 운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첫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후보를 향해 공세를 집중했다. 특히 ‘집값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으며 사실상 정 후보를 겨냥한 집중 견제 양상이 펼쳐졌다.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전현희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성동구 집값 상승을 전례 없는 발전처럼 치적으로 내세운 발언이 있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집값 안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서울시장이 다른 철학을 가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가 지난 11일 한 인터뷰에서 성동구 개발 성과를 설명하며 “아파트값 순위가 12위에서 5위로 올랐다”며 “지역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박주민 후보도 공세에 가세했다. 그는 “민주당의 기본 철학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며 “집값 상승을 행정 성과처럼 평가하는 것,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자랑하거나 성과 지표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정 후보는 “집값 상승을 성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설명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집값 안정 기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날 토론에서는 정 후보의 ‘실속형 분양주택’ 공약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 후보는 “임대주택을 분양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부 기조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정 후보는 “공급이 늘어나면 임대주택도 일정 비율로 함께 확대된다”고 맞섰다.성동구 성수동 개발을 둘러싼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공방 대상이 됐다. 전 후보는 &ld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저도 사과드린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과거 이어져온 두 사람 간 갈등에 대해 유 작가가 먼저 사과 의사를 밝히자 화답한 것이다.정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고. 깜짝 놀래라. 어째 이런 일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유시민 선배님의 사과 당근 받는다. 저는 콜! 받고 두 배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언젠가 먼저 사과드리고 풀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도 없었고 기회도 없어서 늘 마음 한구석에 그늘처럼 남아있었는데 어제 매불쇼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이어 "유튜브 보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옛날 어릴 때 일이라 저도 부끄럽고 민망하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 일"이라며 "다시 거론하지 말아달라. 부끄럽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사실 20여년 동안 유시민 선배님의 날카로운 시선과 비평을 듣고 세상을 좀 더 똑바로 보고, 좀 더 똑바로 살려고 노력했다"며 "제 마음의 등불이셨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언급한 갈등은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 대표는 의장 선거를 앞두고 친노무현계 성향 온라인 게시판에 "제가 유시민과 맞짱 한 번 뜰까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선 바 있다. 이후 200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유 작가를 향해 "친노 완장 세력",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하는 간신" 등 수위 높게 날을 세웠다.이에 대해 유 작가 역시 2015년 방송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수틀리면 누구라도 공격하는 정치인"이라고 응수하는 등 오랜 기간 갈등을 이어왔다.최근 유 작가가 방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