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미 워킹그룹 회의 열려…남북협력 조율될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2020년 2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2020년 2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정부가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2020년 2월 10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끌어내기 위해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 개별관광 등 다양한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후 개별 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대북제재와 관련해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사전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개별관광 자체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지만, 관광객이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을 갖고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협의는 한미가 지난 2018년 11월부터 가동해 온 워킹그룹 회의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이 이 회의에 대해 '외세에 끌려다닌다'고 비판하고 있는 것을 의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워킹그룹'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웡 부대표는 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하고 청와대와 통일부 당국자 등과도 만난 뒤 12일 한국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남북, 서울-평양 직통전화 개통…어제 첫 개시통화

      남북, 서울-평양 직통전화 개통…어제 첫 개시통화/연합뉴스

    2. 2

      [현장+] 김상조, 靑조문 메시지 “문 대통령, 롯데에 한일 민간외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관계에서 민간 외교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5시50분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김상조 실...

    3. 3

      日 외무상 '독도 영유권' 주장에…정부 "즉각 철회해야"

      일본 외무상이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20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