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헤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에어뉴질랜드를 포함해 30여개 항공사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줄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뉴질랜드중국관광협회 사이먼 즁은 중국인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문의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공항에 가서 기다리다 좌석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호텔로 발을 돌리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여권 소지자들은 선택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일부 국가들이 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항편을 찾아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발이 묶인 대부분의 관광객이 중국에서 여행 보험에 들고 왔기 때문에 경비는 모두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가족들과 함께 있고 싶어 빨리 돌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뉴질랜드 체류가 연장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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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