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올리자 5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40% 오른 3만4천200원에 거래되고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7.4% 증가한 2조4천424억원에 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2005년 12월 지주 설립 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38조6천501억원으로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3조2천75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지난해 실적이 무난하고 배당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결산 배당으로 주당 1천600원을 공시했는데 중간배당 500원을 포함하면 배당 성향이 25.6%에 달한다"며 "배당 매력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