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날씨 : 서울 아침 영하 12도 '꽁꽁'

입력2020.02.04 17:31 수정2020.02.05 03:05 지면A29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 영하 15도~1도. 낮 최고 영하 4도~영상 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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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체감 온도 영하 19도…하루종일 한파 기승

수요일인 5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전국에서 하루종일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지만 전라도와 경상 서부 내륙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5∼10㎝, 전북과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산지 제외)에 1∼5㎝,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 북서 내륙에 1㎝ 내외다. 전라도(남해안 제외)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5㎜ 미만, 제주도 산지에 5∼10㎜가량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아침 기온은 -15∼-1도로 하루 전보다 5도 이상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전국적으로 -22∼-15도 분포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12도로 예보됐다. 체감 온도는 -19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도 -4∼5도로 평년(3∼9도)보다 낮아 춥겠다.강원 산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이날 밤 한파 경보로 격상되고 서울, 인천(강화), 경기(과천, 고양, 용인 등), 강원(춘천, 원주 등), 충남(천안, 공주 등), 충북(보은, 충주 등), 세종, 전북(진안, 무주)에는 이날 밤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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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춥다…한파특보, 오늘 밤 수도권·충청·전북으로 확대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 내려진 한파 특보가 4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으로 확대된다.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인천 강화, 경기 과천·고양·용인 등, 강원 춘천·원주 등, 충남 천안·공주 등과 세종에, 오후 11시부터 청주를 제외한 충북과 전북 무주·진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3일 밤에 이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 태백, 철원 등에는 4일 오후 10시를 기해 특보가 한파 경보로 격상된다.한파 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5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시속 3∼4ｍ로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22∼-15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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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화요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立春)이지만,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기온은 다소 떨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오겠다. 입춘은 원래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4.2도, 수원 -5.9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영하 5도 이하의 수온주를 보이고 있다. 춘천 -7.7도, 강릉 -1.3도, 청주 -3.8도, 대전 -4.8도, 전주 -3.9도, 광주 -2.2도, 제주 3.2도, 대구 -1.5도, 부산 1.3도, 울산 -1.3도, 창원 -0.9도 등 부산과 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영하권이다.전날 예보됐던 것 처럼 영하 10도 이하로 나려가는 강추위는 없는 상태다. 낮 최고 기온은 3∼10도로 전날(2∼10도)과 비슷하겠지만, 차차 흐려지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눈이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고 전라도와 경상 서부 내륙은 밤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에서 1∼5㎝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