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2월에도 결장…이르면 3월 중 복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2·미국)가 2월에도 코트에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2일 "커리가 2월 중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3월에는 코트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커리는 지난해 10월 말 피닉스 선스와 경기 도중 왼쪽 손목이 골절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치료 및 재활에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 커리는 이르면 2월 중에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3월로 복귀 예정 시기가 미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는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으며 코트 위에서 훈련도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부상으로 빠졌고, 케빈 듀랜트는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해 전력이 약해졌다.

10승 39패로 NBA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뉴욕 닉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3개 팀이 13승 36패로 골든스테이트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