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5% 폭락에도 대신증권 HTS는 상승세?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 상의 대만 가권지수는 30일 2시42분 현재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중국 우한 폐렴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만도 22일 부터 29일까지 긴 구정연휴를 끝내고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기 때문에 더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였다.

오후 2시4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5%가 넘는 폭락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신증권 HTS는 20일 종가인 0.24% 상승 시세가 표출되고 있다.

해외증시의 경우 지연시세 혹은 전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20분 지연시세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와 인베스팅 닷컴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우한 폐렴 사태의 여파로 -5.64%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해외증시는 각국 거래소 라이센스 정책에 따라 지연 또는 종가를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을 이용하는 한 고객은 "아무리 대만가권 지수가 국내증시에 영향력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대만가권지수 시세를 삭제하거나 제공하지 말지 그대로 방치하는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거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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