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디노 "난 유틸리티 야수…테임즈와 다르지만 팀 승리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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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살라디노(31·삼성 라이온즈)는 2018∼2019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한국 야구'에 대해 들었다.
당시까지만 살라디노에게 KBO리그는 '다른 리그'였다.
그러나 2020년 살라디노는 KBO리그 무대를 누빈다.
30일 삼성이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살라디노는 "테임즈는 늘 신나는 표정으로 한국 야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늘 KBO리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표현했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2014∼2016년, 3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타율 0.349, 124홈런을 쳤다.
2015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도 올랐다.
미국에서 '실패한 유망주'였던 테임즈는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로 돌아갔고, 확실한 빅리거로 자리 잡았다.
살라디노는 "테임즈가 KBO에서 얼마나 많은 홈런을 쳤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시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김재환(두산 베어스)도 만났다.
테임즈, 김재환 등 거포와 인연을 쌓았지만, 살라디노는 수비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다.
살라디노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그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 326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26(978타수 221안타), 19홈런, 92타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기록은 270경기 타율 0.282, 34홈런, 165타점이다.
올해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87, 17홈런, OPS 0.950으로 활약했다.
살라디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3루수로 101경기, 유격수로 97경기, 2루수로 76경기에 나섰으며 외야수로 10경기, 1루수로 6경기를 치른 이력이 있다.
살라디노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내 장점이다.
유격수 등 내야가 더 편하지만,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직력'을 강조하는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가 우리 팀 컬러에 맞는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기대했다.
살라디노는 "KBO리그 공인구 반발력이 낮아서 홈런은 덜 나올 것"이라고 웃으며 "나는 홈런을 치지 않아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삼성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당시까지만 살라디노에게 KBO리그는 '다른 리그'였다.
그러나 2020년 살라디노는 KBO리그 무대를 누빈다.
30일 삼성이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살라디노는 "테임즈는 늘 신나는 표정으로 한국 야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늘 KBO리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표현했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2014∼2016년, 3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타율 0.349, 124홈런을 쳤다.
2015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도 올랐다.
미국에서 '실패한 유망주'였던 테임즈는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로 돌아갔고, 확실한 빅리거로 자리 잡았다.
살라디노는 "테임즈가 KBO에서 얼마나 많은 홈런을 쳤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시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김재환(두산 베어스)도 만났다.
테임즈, 김재환 등 거포와 인연을 쌓았지만, 살라디노는 수비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다.
살라디노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그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 326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26(978타수 221안타), 19홈런, 92타점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기록은 270경기 타율 0.282, 34홈런, 165타점이다.
올해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87, 17홈런, OPS 0.950으로 활약했다.
살라디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3루수로 101경기, 유격수로 97경기, 2루수로 76경기에 나섰으며 외야수로 10경기, 1루수로 6경기를 치른 이력이 있다.
살라디노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내 장점이다.
유격수 등 내야가 더 편하지만,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직력'을 강조하는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가 우리 팀 컬러에 맞는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기대했다.
살라디노는 "KBO리그 공인구 반발력이 낮아서 홈런은 덜 나올 것"이라고 웃으며 "나는 홈런을 치지 않아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삼성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