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박영선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칼트마 바툴가(Khaltma Battulga) 몽골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원수와 장관의 일대일 면담은 이뤄지기 쉽지 않으나 이번 면담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칼트마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와 함께 스타트업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면담에서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했고, 칼트마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또 칼트마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이 스타트업 기술력을 결합해 산림, 낙농 등 몽골의 풍부한 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자는 제안까지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박영선 중기장관, 몽골 대통령과 K스타트업 성과 공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