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지점 재정비…"공격영업 시동"
상상인증권은 지점 재정비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개금역에 위치한 부산지점을 부전역 앞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해 3월 골든브릿지증권(현 상상인증권)을 인수한 뒤, 조직개편과 더불어 지점 재정비를 통해 영업 정상화에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 분당지점을 새로 열었고, 7월에는 본사를 충정로에서 강남으로 이전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영업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해,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상상인증권은 인수 이후 금융투자(IB)영업 부서와 고객지원부서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부산지점의 경우 기존 리테일 위주에서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IB팀을 신설했다. 또 상상인그룹 금융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입 및 경력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 증권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상상인증권 부산지점 이전 오픈으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인재를 확보하고 상상인그룹 두 저축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등 고객 만족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