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작년 4분기 기탁금 9억900만원 각 정당에 배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12월 국민이 기탁한 기탁금 9억900여만원을 14일 여야 각 정당에 배분·지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탁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율에 따라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764명이 9억5천여만원의 정치자금을 기탁했고, 이 가운데 99.9%(1만762명)가 10만원 이하의 소액을 기탁했다.

선관위는 이중 기탁금 모금에 필요한 비용을 뺀 후 각 정당에 기탁금을 지급한다.

정당별로는 지난해 총액 기준 더불어민주당 2억9천여만원, 자유한국당 2억9천여만원, 바른미래당 2억900여만원, 정의당 5천900여만원, 새로운보수당 5천100여만원, 민주평화당 2천200여만원, 민중당 2천여만원, 우리공화당 100여만원을 지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