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9일 인천항 이용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해 제1항로 남측 및 북항 유지준설공사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제1항로 남측구간은 정부 계획수심이 14m. 북항 부두 수역은 11m∼14m이지만, 장기간 퇴적으로 인해 수심이 얕아져 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1천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24년까지 준설을 끝낼 계획이다.
인천항 제1항로 북측구간(북항∼내항)은 적정수심 12m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정부 주도 아래 준설 실시설계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 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시행하는 첫 대규모 준설공사"라며 "인천항 주요 항로의 운항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