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前부사장 "주식 내부자거래에 정보 제공" 실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 내부자 거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부당이득을 챙기다가 붙잡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전 임원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코언 골드만삭스 전 부사장은 총 5개 혐의 중 일부 증권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증권사기는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다.
코언의 변호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 재판은 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프랑스 시민권자인 코언은 프랑스로 강제 추방될 수 있다.
코언은 2015∼2017년 스위스의 증권 트레이더에게 골드만삭스 고객 기업의 인수 계획 등 비공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그가 혐의를 인정한 내부자 정보 제공 건 중에는 식당 체인 '버펄로 와일드 윙스'의 잠재적인 인수 계획도 포함됐다.
코언에게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주식 등을 거래해 부당이득을 취한 스위스 트레이더는 2018년 체포돼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사업 부문 개편 사실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에 기관투자자 서비스, 투자은행, 투자운용, 투자 및 대출로 구분하던 사업 부문을 글로벌 마켓, 자산운용, 투자은행, 소비자 및 자산관리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수익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소비자 사업 부문을 신설하는 등 수익원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합뉴스
WSJ에 따르면 브라이언 코언 골드만삭스 전 부사장은 총 5개 혐의 중 일부 증권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증권사기는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다.
코언의 변호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 재판은 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프랑스 시민권자인 코언은 프랑스로 강제 추방될 수 있다.
코언은 2015∼2017년 스위스의 증권 트레이더에게 골드만삭스 고객 기업의 인수 계획 등 비공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그가 혐의를 인정한 내부자 정보 제공 건 중에는 식당 체인 '버펄로 와일드 윙스'의 잠재적인 인수 계획도 포함됐다.
코언에게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주식 등을 거래해 부당이득을 취한 스위스 트레이더는 2018년 체포돼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사업 부문 개편 사실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에 기관투자자 서비스, 투자은행, 투자운용, 투자 및 대출로 구분하던 사업 부문을 글로벌 마켓, 자산운용, 투자은행, 소비자 및 자산관리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수익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소비자 사업 부문을 신설하는 등 수익원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