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수석지휘자는 13일부터 3년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끈다.
지난해 5월 김정수 예술감독에 이어 수석지휘자까지 취임함에 따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악단 진용을 모두 갖췄다.
문화회관은 수석지휘자 선정을 위한 예술감독추천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습과 정기공연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정 절차를 밟았다.
그동안 3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평가위원회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위원들은 김 지휘자에 대해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 모든 장르를 두루 섭렵하고 안정적으로 연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 수석지휘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다.
월드뮤직오케스트라10 대표와 한음 스트링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김 수석지휘자 취임연주회는 4월 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