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소기업 매출 증가…올해 전망도 긍정적 [글로벌 이슈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 `피의 복수` 선언한 이란의 군사력은?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자,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란의 보유한 군사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52만 3천명의 현역 군인이 복무하고 있는데요. 최소 15만명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편제돼 있습니다. 이 중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었던 쿠드스군은 총 5천명으로,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며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은 쿠드스군이 중동의 테러 단체에 자금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고 군사 훈련까지 하는 등 폭넓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주변국에 비해 공군력이 떨어지는 이란은 미사일이 국방력의 핵심인데요. 중·단거리 미사일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중동 지역에서 최대 규모라는 게 미국의 분석입니다.
2. 美 중소기업 매출 증가…올해 전망도 긍정적
JP모건에 따르면, 미국 중견기업의 70%와 소형기업의 60%가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간밤에 다우존스는 JP모건이 미국 중소기업 대부분의 매출이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는데요.
JP모건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고용을 늘릴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글로벌 시장 비중이 높은 중견기업들 사이에서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중견기업의 낙관론 비중은 2019년 39%에서 최근 24%까지 줄었습니다. JP모건의 한 경제학자는 성장률의 둔화가 기업의 매출 감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3. 미국·유럽, 일본형 장기불황 위험에 대처 필요
간밤에 사흘간 진행된 전미경제학회에서 미국과 유럽 경제가 일본식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직 중앙은행 총재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전미경제학회장을 맡은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일본형 장기불황` 세션에서 "미국이 `구조적인 장기침체`의 위험에 처해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는데요.
`구조적 장기침체`는 투자와 총수요의 부족으로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진 상황을 뜻하는데, 일본형 장기불황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본식 장기불황은 1990년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상황을 말합니다.
옐런 전 의장은 "통화정책을 통한 양적 완화는 경제에 활력소를 공급 할 수 있다"며 유연한 통화정책을 강조했습니다.
4. 英 노동당, 당대표 후보 등록 8일 시작
영국 양대 정당이자 제1야당인 노동당이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노동당 전국 집행위원회는 어제 회의를 열고 후임 당대표 선출 일정과 규정을 확정했습니다.
현 제러미 코빈 대표는 지난달 12일 총선에서 노동당이 기록적인 패배를 기록하자 후임 당대표가 선출되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외신들은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당이 코빈 대표 하에서 극좌 성향으로 좀 더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임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원하는 하원 의원과 유럽의회 의원들은 오늘 밤부터 13일까지 1주일 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5. 작년 獨 자동차 생산 `22년만에` 최저
독일은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동차 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14%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런데 독일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 47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됐는데요.
이는 전년과 비교해 9% 떨어진 수치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량 수준입니다. 독일 자동차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수출 부진을 꼽을 수 있는데, 지난해 수출은 350만 대로 전년과 비교해 13%나 급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출 부진의 이유로 유럽에서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된 것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찬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자,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란의 보유한 군사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52만 3천명의 현역 군인이 복무하고 있는데요. 최소 15만명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편제돼 있습니다. 이 중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었던 쿠드스군은 총 5천명으로,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며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은 쿠드스군이 중동의 테러 단체에 자금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고 군사 훈련까지 하는 등 폭넓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주변국에 비해 공군력이 떨어지는 이란은 미사일이 국방력의 핵심인데요. 중·단거리 미사일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중동 지역에서 최대 규모라는 게 미국의 분석입니다.
2. 美 중소기업 매출 증가…올해 전망도 긍정적
JP모건에 따르면, 미국 중견기업의 70%와 소형기업의 60%가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간밤에 다우존스는 JP모건이 미국 중소기업 대부분의 매출이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는데요.
JP모건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고용을 늘릴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글로벌 시장 비중이 높은 중견기업들 사이에서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중견기업의 낙관론 비중은 2019년 39%에서 최근 24%까지 줄었습니다. JP모건의 한 경제학자는 성장률의 둔화가 기업의 매출 감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3. 미국·유럽, 일본형 장기불황 위험에 대처 필요
간밤에 사흘간 진행된 전미경제학회에서 미국과 유럽 경제가 일본식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직 중앙은행 총재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전미경제학회장을 맡은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일본형 장기불황` 세션에서 "미국이 `구조적인 장기침체`의 위험에 처해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는데요.
`구조적 장기침체`는 투자와 총수요의 부족으로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진 상황을 뜻하는데, 일본형 장기불황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본식 장기불황은 1990년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상황을 말합니다.
옐런 전 의장은 "통화정책을 통한 양적 완화는 경제에 활력소를 공급 할 수 있다"며 유연한 통화정책을 강조했습니다.
4. 英 노동당, 당대표 후보 등록 8일 시작
영국 양대 정당이자 제1야당인 노동당이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노동당 전국 집행위원회는 어제 회의를 열고 후임 당대표 선출 일정과 규정을 확정했습니다.
현 제러미 코빈 대표는 지난달 12일 총선에서 노동당이 기록적인 패배를 기록하자 후임 당대표가 선출되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외신들은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당이 코빈 대표 하에서 극좌 성향으로 좀 더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임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원하는 하원 의원과 유럽의회 의원들은 오늘 밤부터 13일까지 1주일 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5. 작년 獨 자동차 생산 `22년만에` 최저
독일은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동차 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14%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런데 독일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 47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됐는데요.
이는 전년과 비교해 9% 떨어진 수치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량 수준입니다. 독일 자동차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수출 부진을 꼽을 수 있는데, 지난해 수출은 350만 대로 전년과 비교해 13%나 급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출 부진의 이유로 유럽에서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된 것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찬휘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