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브유 "친형제 같은 우리, '국민듀오'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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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데뷔 앨범 '페이즈 원: 유' 발매…"신인상 받고파"
최근 한국 가요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형태의 보이그룹이 데뷔한다.
남성 듀오 비오브유(B.O.Y)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유엔, 바이브 등 발라드를 부르는 남성 듀오는 많았지만, 이들처럼 댄스곡에 주력하는 듀오는 흔치 않았다.
김국헌(23)과 송유빈(22)으로 구성된 이들은 마포구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 하루 전인 6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서로를 향해 "친형제처럼 가깝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마이틴에서도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
듀오 결성 전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같이 출연하면서 서로 깊이 의지할 만큼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프듀에서 했던 미션들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미션을 하면서 형과 같은 팀이 된 적은 없지만 의지를 많이 했어요.
생각보다 듬직한 사람이더라고요.
'형은 역시 형이구나'하고 생각했죠."(송유빈) 김국헌과 송유빈은 '프로듀스 X 101'에서 21위, 16위를 기록했다.
데뷔 경험까지 있는 만큼 대중에게 각각의 인지도가 있지만, 이들은 솔로로 데뷔하는 대신 '비오브유'라는 이름을 새롭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그룹 이름을 알려야 하는 게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유빈이와 제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우리가 팀이 됐을 때 더 빛나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김국헌)
송유빈 역시 '프로듀스 X 101'이 끝난 후 "바로 국헌이 형과 팀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어떤 점에 끌려 이들은 팀을 결성하게 됐을까.
각자의 장점을 말해보라는 질문이 나오자 잠시 머뭇거리던 비오브유는 자랑하듯 장점들을 풀어놨다.
"유빈이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예요.
제가 나서서 얘기를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 제가 곤란해할 때면 유빈이가 대신 말을 해주죠. 또 제가 형답지 못한 행동을 할 때면 솔직하게 말해주기도 하고요.
"(김국헌)
"형은 일단 입이 정말 무거운데, 이게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춤을 엄청나게 잘 춥니다.
제가 형한테서 많이 도움을 받았죠." 이처럼 친분을 과시하는 비오브유는 무대 위에서도 '찰떡 호흡'이 빛났다.
이날 공개한 데뷔 앨범 '페이즈 원: 유' 타이틀곡 '마이 에인절'(My Angel) 무대는 격렬한 안무에도 한 치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다.
안무가 최영준도 자신이 만든 안무 중 가장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복잡한 안무를 함께 오랜 시간 연습한 결과 한 몸처럼 무대를 소화했다.
두 사람 모두 데뷔 경험이 있는 '중고 신인'이지만, 비오브유로는 막 걸음마를 뗐기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인상을 제일 받고 싶어요.
물론 데뷔하기까지 고난과 역경도 많았지만, 그걸 밑거름 삼아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팀이 되고 싶어요.
"(송유빈)
이들은 차후 얻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질문에 같은 한목소리로 같은 대답을 내놨다.
"'국민 듀오'라 불리고 싶어요.
'듀오 하면 누가 생각나?' 하는 질문에 비오브유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김국헌) /연합뉴스
남성 듀오 비오브유(B.O.Y)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유엔, 바이브 등 발라드를 부르는 남성 듀오는 많았지만, 이들처럼 댄스곡에 주력하는 듀오는 흔치 않았다.
김국헌(23)과 송유빈(22)으로 구성된 이들은 마포구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 하루 전인 6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서로를 향해 "친형제처럼 가깝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마이틴에서도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
듀오 결성 전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같이 출연하면서 서로 깊이 의지할 만큼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프듀에서 했던 미션들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미션을 하면서 형과 같은 팀이 된 적은 없지만 의지를 많이 했어요.
생각보다 듬직한 사람이더라고요.
'형은 역시 형이구나'하고 생각했죠."(송유빈) 김국헌과 송유빈은 '프로듀스 X 101'에서 21위, 16위를 기록했다.
데뷔 경험까지 있는 만큼 대중에게 각각의 인지도가 있지만, 이들은 솔로로 데뷔하는 대신 '비오브유'라는 이름을 새롭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그룹 이름을 알려야 하는 게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유빈이와 제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우리가 팀이 됐을 때 더 빛나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김국헌)
송유빈 역시 '프로듀스 X 101'이 끝난 후 "바로 국헌이 형과 팀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어떤 점에 끌려 이들은 팀을 결성하게 됐을까.
각자의 장점을 말해보라는 질문이 나오자 잠시 머뭇거리던 비오브유는 자랑하듯 장점들을 풀어놨다.
"유빈이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예요.
제가 나서서 얘기를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 제가 곤란해할 때면 유빈이가 대신 말을 해주죠. 또 제가 형답지 못한 행동을 할 때면 솔직하게 말해주기도 하고요.
"(김국헌)
"형은 일단 입이 정말 무거운데, 이게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춤을 엄청나게 잘 춥니다.
제가 형한테서 많이 도움을 받았죠." 이처럼 친분을 과시하는 비오브유는 무대 위에서도 '찰떡 호흡'이 빛났다.
이날 공개한 데뷔 앨범 '페이즈 원: 유' 타이틀곡 '마이 에인절'(My Angel) 무대는 격렬한 안무에도 한 치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다.
안무가 최영준도 자신이 만든 안무 중 가장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복잡한 안무를 함께 오랜 시간 연습한 결과 한 몸처럼 무대를 소화했다.
두 사람 모두 데뷔 경험이 있는 '중고 신인'이지만, 비오브유로는 막 걸음마를 뗐기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인상을 제일 받고 싶어요.
물론 데뷔하기까지 고난과 역경도 많았지만, 그걸 밑거름 삼아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팀이 되고 싶어요.
"(송유빈)
이들은 차후 얻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질문에 같은 한목소리로 같은 대답을 내놨다.
"'국민 듀오'라 불리고 싶어요.
'듀오 하면 누가 생각나?' 하는 질문에 비오브유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김국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