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고 임원인 파트너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을 발탁했다. MBK파트너스는 이인경 부사장(사진)을 회사 내에서 가장 높은 임원인 파트너로 승진 발령했다.

이 파트너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모건스탠리 계열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다. 2006년 MBK파트너스에 입사해 CFO를 지냈다. 회사 측은 “국내외 80여 곳의 출자자(LP·유한책임사원)와의 핵심 연결 역할을 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