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그룹은 주력인 타이어 산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이어 업계를 포함한 자동사 업계의 저성장으로 주주를 비롯한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력 사업 영역에서 혁신이 최우선 과제로 선행돼야 합니다.

R&D, 생산, 유통, 판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그룹 역시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와 M&A에 집중할 것 입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팩토리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학협력, 사내벤처 등 열린 혁신 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윤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준법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하고 이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조처를 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그룹 전 계열사가 협업과 소통 중심의 업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해가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프로젝트 조직을 활성화해 과제나 결과 중심의 빠른 조직을 확대하려 합니다.

[신년사]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 "혁신이 최우선 과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