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지난달 30일 근세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인 경운박물관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박경자 경운박물관 부관장이 참석했다.

서울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내에 위치한 경운박물관은 지난 2003년 개관했다. 우리나라 근세 복식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경기여자고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전통 복식 문화를 통해 세계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경운박물관과 아시아문화를 한국에 알리는데 노력하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뜻이 맞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이다. 김동녕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