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불후의 명곡' 송년특집을 이미자 편으로 꾸민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이미자 노래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경연 없이 60인조 KBS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이미자는 1960∼1970년대 가요계에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시대에 한 획을 긋고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최초의 대중가수이며, 앨범 560장과 2천69곡을 발매하는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선 피아니스트 윤한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장혜진, 이세준, 이수영, 소냐, 민우혁 등 후배 가수들이 헌정 무대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