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제주항공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여객기 13대를 정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KAEMS는 제주항공과 B737NG 계열 항공기 13대를 정비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KAEMS는 7년간 제주항공 여객기의 동체, 날개, 배선, 객실 등 기체 중정비를 맡는다.

KAEMS는 9월 B737 기체 정비에 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획득한 후 꾸준히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항공을 수주한 데 이어 국내외 입찰에 참여 중이고 내년에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항공기의 정비 인증을 획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