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구미산단 수출액은 213억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억3천300만 달러보다 11.3% 감소했다.
12월 수출 예상액을 합쳐도 목표치 3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고 작년 수출액(258억9천만 달러)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수출액 감소는 13개월째 이어졌다.
11월까지 수입액은 90억4천700만 달러로 지난해(96억6천500만 달러)보다 6%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122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143억6천800만 달러)보다 15% 감소했다.
구미세관은 전자제품(-15%)과 광학제품(-30%) 수출이 줄어든 것을 전체 수출액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구미산단 수출액은 2007년 35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08년 340억 달러, 2014년 325억 달러, 2017년 283억 달러로 내림세를 보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