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는 대사항암제 스타베닙(NYH817100)의 임상 1상 시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스타베닙은 먹는 약으로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개념의 항암제다.

임상 1상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치료에 실패한 40여명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하임바이오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임상전문컨설팅 업체 엑셀리드와 함께 글로벌 임상 2상에 곧바로 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