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지역에 석탄 부산물인 경석을 가공해 인공 경량골재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생겼다.

삼척시는 티제이 삼척공장이 19일 도계읍 심포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천247㎡, 건축면적 869㎡ 규모로 건립된 티제이 삼척공장은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에스제이의 협약으로 진행한 폐광지역 기업 유치사업이다.

삼척시는 도로포장과 행정업무를 지원했고, 대한석탄공사는 공장 부지를 제공했다.

티제이 삼척공장은 파·분쇄 공정으로 경석을 인공 경량골재 재료인 분말로 만들게 된다.

에스제이는 티제이 삼척공장이 생산한 분말로 인공 경량골재 등 2차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석탄 생산 과정에서 나온 폐자원의 재활용 사업이다"며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