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⑩전북, K리그1 3연패 위업…역대 최다 7회 우승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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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2019시즌 K리그1 3연패 달성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7회) 타이기록을 쓰며 역대 최강의 팀으로 우뚝 섰다.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마지막 38라운드 전 선두 자리는 울산 현대가 차지하고 있었고, 전북은 승점 3점 뒤진 2위에 있었다.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을 향해 미소지었다.
울산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포항에 1-4로 무너졌고, 전북은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북과 울산의 승점은 79점으로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1점 앞선 전북(72득점)은 울산(71득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가 먼저 끝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는 울산-포항전이 중계됐다.
포항의 대승으로 우승을 향한 실낱같던 희망이 현실화하자 관중석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K리그1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은 1993~1995년, 2001~2003년의 성남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다.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11시즌 동안 7개의 별을 수집하며 '절대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7번째 우승은 사령탑 교체 뒤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깊다.
전북을 강팀으로 키워낸 최강희 전 감독이 중국 무대로 떠난 뒤 구단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참모로 잔뼈가 굵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영입했다.
모라이스 감독의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탈락해 부임하면서 외친 트레블 공약은 물거품이 됐다.
정규리그에서는 전력을 대거 보강한 울산에 치여 2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도전욕을 끝까지 자극해 결국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조련해내며 '우승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마지막 38라운드 전 선두 자리는 울산 현대가 차지하고 있었고, 전북은 승점 3점 뒤진 2위에 있었다.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을 향해 미소지었다.
울산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포항에 1-4로 무너졌고, 전북은 강원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북과 울산의 승점은 79점으로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1점 앞선 전북(72득점)은 울산(71득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가 먼저 끝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는 울산-포항전이 중계됐다.
포항의 대승으로 우승을 향한 실낱같던 희망이 현실화하자 관중석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K리그1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은 1993~1995년, 2001~2003년의 성남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다.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11시즌 동안 7개의 별을 수집하며 '절대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7번째 우승은 사령탑 교체 뒤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깊다.
전북을 강팀으로 키워낸 최강희 전 감독이 중국 무대로 떠난 뒤 구단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참모로 잔뼈가 굵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영입했다.
모라이스 감독의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탈락해 부임하면서 외친 트레블 공약은 물거품이 됐다.
정규리그에서는 전력을 대거 보강한 울산에 치여 2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도전욕을 끝까지 자극해 결국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조련해내며 '우승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