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울산대공원 빛 축제 20일 개막
제4회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20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달빛, 호수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 주변에서 열린다.

축제는 모두 9개 달빛 여행 테마로 구성됐다.

20일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27일까지 39일간 이어진다.

개막·점등식은 식전행사, 라이팅 쇼, 식후행사로 진행되며, 식전 행사에는 인기가수 태진아, 발라드 가수 양수경, 복면가왕 출연 가수 진해성 등이 출연한다.

메리 성탄 콘서트(24일), 인디밴드 송년 공연(31일), 달빛 시민노래방(1월 11일), 마술공연(1월 18일), 아마추어 버스킹 공연 등 연말까지 축제 기간 중 매주 금·토·일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인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침체한 남구 옥동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접근 편의를 고려해 축제 장소를 대공원 정문에서 열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4회 울산대공원 빛 축제 20일 개막
지난 3년간 울산대공원 빛 축제에는 관람객 31만여 명이 찾았다.

공단은 다른 지역에서 온 관람객이 40% 이상인 점으로 볼 때,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겨울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특색 있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