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진 의원에 대한 진상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 때 일부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장 대표가 정희용 사무총장에게 구체적인 사실 확인과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다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당무 감사를 하라는 뜻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부분은 없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이후 진 의원은 "어제의 동지가 적이 돼 칼끝을 겨누는 정치에 매몰된다면 누가 보수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발했다.진 의원은 이날 SNS에 "65.5%의 지지율은 다른 나라 국민 대상인 여론조사인가"라며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조차 시민들이 외면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손절은, 곧 전국으로 행차하실 장동혁 대표 지지 유세의 손절까지도 의미함을 모르나"라고 한탄했다.이어 "부산 의석이 18개 중 유일하게 뺏겨버린 북구 갑, 65 대 35의 보수 지지층이 앞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까르띠에 시계 논란에 화자되는 전재수 의원에게 내줬다"며 "부산의 동남풍을 불러일으켜 소수점이라도 더 끌어당겨야 하는 지금 이 난국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는데도 정적의 정치, 분노의 정치 어제의 동지가 적이 돼 칼끝을 겨누는 정치에 매몰된다면 어느 누가 보수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저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정상회담에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한 건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중동 사태로 전 세계가 체감한 공급망 위협에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 李 “공급망, 생존의 과제”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기존 경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AI),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에 해당하는 한·인도 CEPA 개정을 통해 교역 허들을 낮추고 전자·자동차 위주이던 산업 협력을 첨단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한·인도 CEPA는 2010년 발효됐다. 양국 교역 규모가 2010년 171억달러에서 지난해 257억달러로 커지는 데 기여했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무력화,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을 겪으면서 양자 간 무역 협력의 필요성이 커졌다.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인도가 여러 나라와 공격적인 FTA 체결에 나서자 한국에서도 CEPA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도는 올해 초 19년 만에 유럽연합(EU)과도 FTA를 맺었다.이 대통령은 전날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도와 대한민국의 경제 협력 수준이 매우 낮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과 인도의 관계를 지금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 재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해당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전자, 자동차 중심인 경제 협력 범위를 조선, 원전 등으로 넓히고 핵심 광물 등 글로벌 공급망 분야에서 공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16건의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두 나라는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장관급 경제협력체인 산업협력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250억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 5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핵심 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CEPA 개정 통해 교역 늘리고 에너지 안보 협력" 모디 총리와 공동 발표…글로벌 공급망 위협에도 공조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정상회담에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한 건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중동 사태로 전 세계가 체감한 공급망 위협에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 李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