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강현선(27)과 피아니스트 김우람(22)이 올해 제10회 나디아릴리불랑제 국제가곡듀오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한국인이 이 콩쿠르에서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10일 공연기획사 메이지프로덕션에 따르면 강현선과 김우람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 콩쿠르 결선에서 현대가곡부문 최고연주상과 피아니스트상을 수상했다.

나디아릴리불랑제 국제가곡듀오콩쿠르는 리옹 국제실내콩쿠르, 뚤루즈 프랑스가곡콩쿠르와 함께 프랑스 3대 주요 예술가곡 콩쿠르 중 하나다.

앞서 강현선과 김우람은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칼스루에국제가곡콩쿠르에서 1등상을 받은 바 있다.

강현선·김우람 나디아릴리불랑제 국제가곡듀오콩쿠르서 입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