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서도 정부 지원 생리용품 구매권 이용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지원하는 보건위생용품 구매권(바우처)을 오는 9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쓸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8일 그동안 농산어촌에서 접근성이 좋은 농협하나로마트가 구매권 사용처에서 빠져 이용자 불편이 작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위생용품 구매권을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BC·삼성·롯데카드)를 먼저 발급받고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해당 청소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 보유자는 기존 카드를 쓰면 된다.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지원사업 대상은 2019년을 기준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2001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 여성 청소년이다.

만 18세에 도달하는 해당연도 말까지 보건위생용품 바우처를 최대 8년까지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