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12월 3일자 <“차가 안 팔려”…쌍용·한국GM·르노삼성 ‘폭탄세일’>이었다. 중견 완성차 3사인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연말을 앞두고 ‘눈물의 폭탄세일’에 나섰다는 내용을 전했다.

'쌍용·한국GM·르노삼성 폭탄 세일'…"자동차 업계 불황이 심각하다"
르노삼성은 준대형 세단 SM7 가격을 최대 500만원 할인해 준다. 한국GM과 쌍용차도 모델에 따라 각각 최고 10% 깎아준다. 국내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지난달 고작 7323대를 팔았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9240대)도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르노삼성 역시 8407대에서 8076대로 3.9% 줄었다. 네티즌들은 “자동차업계 불황이 심각하다” “그 와중에 현대차에 밀려서 이렇게 된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12월 2일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내년 세계 경제 큰 위기 온다…金·농산물 유망”>이었다. 최근 방한한 로저스 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세계 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관측에 따라 농산물과 금, 은 투자를 추천했다. “경기가 안 좋을 때 사람들은 앞다퉈 금과 은을 사려고 한다”며 “신중하게, 자신이 잘 아는 것에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명한 투자자답게 명확한 분석이 인상적이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