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최태원 회장에 이혼 맞소송…"SK 주식 42.3%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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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낸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은 9월 말 기준 SK 전체 주식의 18.29%, 1,297만 5,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노 관장이 최 회장에게 요구한 주식은 548만 8,625주로 이날 SK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1조 3,000억원 정도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동거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 사이에 딸이 있다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그간 반대했다.
결국 이혼 조정이 결렬되며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은 9월 말 기준 SK 전체 주식의 18.29%, 1,297만 5,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노 관장이 최 회장에게 요구한 주식은 548만 8,625주로 이날 SK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1조 3,000억원 정도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동거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 사이에 딸이 있다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그간 반대했다.
결국 이혼 조정이 결렬되며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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