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안심 택배 서비스 '11픽업'이 20∼30대 1인 가구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1픽업 서비스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인근 CU 매장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 택배함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가 지난 1년(2018년 12월∼2019년 11월)간 해당 서비스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 비중이 6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곳은 노량진 학원가에 분포한 CU 매장이었고, 대학교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등에서도 이용도가 높았다.

11번가는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고 주거지 노출을 꺼리는 1인 여성 가구와 택배 수령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 등이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1번가는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주문 페이지에서 CU 매장과 안심 택배함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재단장하고 지도와 주소 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11번가 안심택배 서비스 20∼30대 1인 가구서 높은 호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