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011년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로 선정된 이후 전기 승용차를 꾸준히 보급해 왔지만, 대중교통수단에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전기차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노약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저상버스로 제작한 것으로, 일반버스보다 엔진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좋은 게 장점이다.
1회 충전 시 285㎞를 운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비가 기존 경유버스의 절반 수준이고 오염물질도 적어 친환경적이다.
전기버스는 차고지인 행정동을 시작으로 송산면, 송악읍, 합덕읍, 석문면 등 승객이 많은 노선을 달린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계속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