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동산 시장 대전망] "정시확대에 학세권 바뀐다…`미래학군`이 뜬다"
올해 입시정책 변화로 예고된 정시 확대와 N수 보편화 경향 등에 따른 미래학군 변화가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최근 2016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학세권 주택 가격 상승률이 100%에 육박하거나 초과하는 `두 배의 법칙`을 증명했다며 최근 교육정책 변화를 감안해 새로운 투자 지역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입시정책에 근거한다.

2019년 기준 중2부터 본격 적용되는 입시정책에 따르면 대입에서 수상경력과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을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 등을 폐지하며 수능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로 인해 기존 외고 선호현상은 현저히 줄어들고, 기존 대치동 등 전통 학군에 더해 중산층과 교육의지가 있는 학부모의 구성비가 높고 앞으로 학원가가 들어오기 좋은 입지가 투자지역으로 유망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곳으로 이 대표는 최근 진행되는 대규모 뉴타운지역과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 강동구 등을 미래학군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기존 1기 신도시 지역의 구축 아파트의 노후화, 서울시 개발계획에 따른 영등포와 강남권, 서울 도심의 `3핵` 지역 인근의 노후 지역에 대한 투자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이 대표는 전망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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