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중국 FIS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우승
정동현(31·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중국 완룽 스키리조트대회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2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26을 기록했다.

2위 알렉세이 오프치니코프(러시아)의 1분 35초 74를 0.48초 차로 앞선 정동현은 2019-2020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7위에 올랐고 201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 14위를 차지, 알파인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한 선수다.

FIS 대회는 월드컵, 대륙컵 다음가는 등급의 대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강영서(22·한국체대)가 1분 36초 72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 1위는 1분 35초 64의 니콜라 윌리엄스(미국)가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