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추진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내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관게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FTA 체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의 재취임(2018년 5월) 이후 첫 공식 방한을 환영하며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나가며 정책 협력의 시너지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공동번영 비전 2030`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미래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한국은 핵심 협력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양국의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FTA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양국간 FTA 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 종료 이후 양 정상은 ICT 협력, 디지털정부 협력, 보건의료 협력, 상하수 관리 협력 등 4건의 기관간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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