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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북한 가야금 소리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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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아, 내달 '노쓰코리아 가야금' 공연

    박순아는 특이한 이력의 가야금 주자다.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조선총련계 민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했다.

    가야금을 잘 연주하고픈 열망으로 북한으로 건너가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에서 25현 가야금을 배웠다.

    이후 일본에서 금강산가극단으로 활동하다가 2006년 한국 국적을 취득,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12현 가야금을 배웠다.

    박순아는 현재 동아시아와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중국 쟝샤오칭, 일본 바바 노부코와 함께 아시아의 금(琴)연주그룹 고토히메(KOTOHIME)로 활동한다.

    국내에서도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과 창작국악그룹 비빙으로 활동하며 연주 영역을 넓힌다.

    박순아가 다음 달 20~21일 서울 충무로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노쓰코리아 가야금'을 주제로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1960~70년대 북한에서 유행한 가야금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 선물 받은 '가야금 독주곡집'에 수록된 곡들이다.

    이 앨범에는 1960~70년대 가야금 연주곡 15곡이 수록됐다.

    북한에서는 이 시기 악기 개량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12현, 13현이던 가야금 줄 수가 19현, 21현으로 늘어나고 5음계 역시 7음계로 확장되면서 음악적으로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지던 시기다.

    박순아는 당시 음반에 담긴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25현 가야금을 활용한 양손 주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50여년 전 북한이라는 지금과 다른 시공간에서 발전시킨 독특한 스타일의 가야금 연주곡을 만나볼 기회"라고 설명했다.

    관람료 전석 3만원.
    1960년대 북한 가야금 소리는 어땠을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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