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인 그룹 엑소(EXO)가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이 2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발매 당시 약 120만 장 팔렸다.

이로써 엑소는 1∼5집까지 모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해 퀸터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들은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줌으로써 팬들에게 해석하는 재미를 안겼다.

이번 앨범에서도 엑소와 X-엑소라 불리는 가상의 엑소가 맞선다는 세계관을 바탕에 뒀다.

수록곡 역시 다채롭다.

힙합 댄스곡인 타이틀곡 옵세션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R&B 곡 '오늘도'(Day After Day), 트랩과 레게 사운드가 결합한 '트러블'(Trouble), 플루트 연주가 돋보이는 몽환적 분위기의 '춤'(Groove) 등 10곡을 앨범에 채웠다.

엑소는 앨범 발매일인 이날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으나,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를 애도하기 위해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