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젊은 연극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디오니소스'에 저마다 상처를 지닌 손님들이 찾아온다.

술을 마시고 카페에서 진행하는 연극을 보던 중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애써 감춰 뒀던 상처가 드러난다.

디오니소스 신은 그들을 어떻게 위로할까.

디오니소스 축제가 봄에 진행됐듯 아픔과 체념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겨울을 견디면 봄이 온다는 것을 말해준다.

등장인물이 표현하는 신화 속 신들의 숨겨진 상징과 의미 찾기는 공연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명계남, 양동탁, 박희은, 서정식, 노준영 배우가 출연한다.

관람료 3만원.
[공연소식]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外
▲ 연극 '3일'이 다음 달 17~31일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 무대에 오른다.

극은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남겨진 가족들의 사랑, 연민, 미련, 죄책감 등을 재치 있는 대사와 유머로 보여주며 관객이 또 다른 시선으로 죽음을 바라보게 한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소장으로 출연한 안상우(극단 Soulmate 대표)가 극작하고 김정팔과 공동연출한 작품이다.

관람료 3만원.
[공연소식]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外
▲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베이비버스'가 가족 뮤지컬로 제작됐다.

EBS미디어는 뮤지컬 '베이비버스'를 다음 달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베이비버스'는 인기 캐릭터 '키키'와 '묘묘'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는 몬테소리 교육철학을 다채로운 영상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동요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다.

뮤지컬에서는 배우와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 포토타임, 댄스 타임도 진행된다.

교육 콘텐츠 회사인 EBS미디어와 오페레타 가족 뮤지컬 '판타지아'를 선보인 HJ컬쳐 어린이 공연 브랜드 HJ키즈가 공동제작한다.

[공연소식]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外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