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나경원 딸 다닌 대학 총장 "특혜 입학 의혹, 권력형 입시비리로 보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경원 딸 2012년 성신여대 입학
    김 전 총장 "여러 특혜 정황 있다"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호성 전 성신여대 총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권력형 입시비리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호성 전 총장은 지난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 딸은 지난 2012년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성신여대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했다.

    김 전 총장은 일반 직원이 나 원내대표 딸 면접에 참여해 최고점을 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학 입시에서 교수가 아닌 직원이 면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전 총장은 "그때 (면접에 참여한 직원은) 행정 부처장을 맡고 있었는데 (당시 총장인) 심화진 전 총장과 특별한 관계가 있고 심복이라고 알려졌던 사람"이라며 "그때 양심선언을 한 교수는 '직원이 평가를 하는지 몰랐다. 업무 보조 차원에서 앉아있는 줄 알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장은 실용음악학과장인 이병우 교수 요청으로 음악 실기 전형이 추가되고, 이 교수가 나 원내대표 딸에게 최고점을 주도록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장은 "원래는 구술 면접으로 돼있는데 이 교수가 음악이라 실기를 봐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교수에게 나 원내대표 딸에게)왜 최고점을 줬느냐 그랬더니 '열정이 있었고 자기가 보기에는 아주 연주도 잘했다. 그래서 최고점을 줬다' 이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나 원내대표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을 때 예술감독으로 추천됐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딸 부정입학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김 전 총장은 "4년 동안 좋지 않은 일로 성신여대가 언급되니까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마음이 안 좋다"며 "(검찰이) 야당 원내대표라고 봐주리라곤 생각이 안 든다. 철저히 수사하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나경원 "주 52시간 위반 처벌유예방침은 정책 실패 인정한 백기투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정부의 주 52시간 위반 처벌 유예 방침에 대해 “말이 계도기간 부여지 사실상 실패를 인정한 백기투항”이라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

    2. 2

      '스트레이트' 나경원 아들 '황금 스펙' 의혹 제기…"자격미달 고등학생이"

      '스트레이트'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화려한 스펙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는 '추적 나경원 아들 의혹의 ...

    3. 3

      "'패스트트랙 4法 12월 본회의 부의'는 불법" 국회 토론회서 전문가들 비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여당과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대해 원천 무효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불법 패스트트랙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