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브라질도 경계한다…"손흥민은 한국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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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강' 브라질에도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위협적인 존재였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펼쳐질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재차 드러냈다.
브라질은 경기가 열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전날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장에 치치 감독과 동석한 세자르 삼파이우 수석코치는 '한국의 전력을 평가해 보라'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하다는 듯 손흥민을 언급했다.
삼파이우 수석코치는 "한국은 공격할 때 움직임이 좋은 팀"이라면서 "특히 공격에서 손흥민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의 중심인 것처럼 한국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손흥민이 있기에) 브라질은 평소와 다른 팀이 돼 다른 전술로 한국전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향한 브라질 대표팀의 경계심이 감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7일 훈련 때는 브라질 대표팀의 측면수비수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은 수비수와의 1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은 데다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브라질의 호화 공격진에도 절대 뒤질 게 없는 '특급 골잡이'다.
몸값이 이를 증명한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현재 8천만 유로(약 1천31억원)에 달한다.
현재 브라질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손흥민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9천만 유로) 하나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북한, 레바논과 연달아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을 향해 팬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흥민에게 이번 브라질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 일정인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은 해외파 차출이 어려운 대회다.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올해 마지막 일전에서 시원한 득점포로 팬들의 실망을 기대감으로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펼쳐질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재차 드러냈다.
브라질은 경기가 열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전날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장에 치치 감독과 동석한 세자르 삼파이우 수석코치는 '한국의 전력을 평가해 보라'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하다는 듯 손흥민을 언급했다.
삼파이우 수석코치는 "한국은 공격할 때 움직임이 좋은 팀"이라면서 "특히 공격에서 손흥민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의 중심인 것처럼 한국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손흥민이 있기에) 브라질은 평소와 다른 팀이 돼 다른 전술로 한국전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향한 브라질 대표팀의 경계심이 감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7일 훈련 때는 브라질 대표팀의 측면수비수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은 수비수와의 1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은 데다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브라질의 호화 공격진에도 절대 뒤질 게 없는 '특급 골잡이'다.
몸값이 이를 증명한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현재 8천만 유로(약 1천31억원)에 달한다.
현재 브라질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손흥민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9천만 유로) 하나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북한, 레바논과 연달아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을 향해 팬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흥민에게 이번 브라질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 일정인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은 해외파 차출이 어려운 대회다.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올해 마지막 일전에서 시원한 득점포로 팬들의 실망을 기대감으로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